"육제적인 욕정이 꼭두각시 인형처럼 우리를 조종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강력하고 신성한 힘이 우리 안에 있음을 기억하라. 우리의 마음에 무엇이 가득하다고 생각하는가? 두려움? 욕망? 아니면 그와 비슷한 것들일까?"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우리는 꽤나 자주 세상의 흥밋거리와 쾌락에 조종되곤 합니다. 인스타와 유튜브를 서핑하며 재밌는 콘텐츠를 찾아 무념무상 스크롤을 내리며, 이런 도박만큼이나 중독성이 강한 앱을 마주하고 호기심을 이기지 못해 정말 중요한 것과 우리를 갈라놓곤 합니다.
아우렐리우스는 중요한 것으로부터 인간을 떨어뜨려 놓는 유혹이 얼마나 많은 지 분명히 알고 있었습니다. 진실인지 거짓인지 분별할 수조차 없는 가십거리와 끊임없는 쾌락, 두려움과 의심, 그리고 성적 욕망 등. 모든 인간은 내적 충동과 외적 충동 요인에 의해 움직입니다. 이것들의 힘은 점점 더 강력해져서 저항하기가 더욱더 힘든 세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철학은 자신에게 좀 더 주의를 기울이라고 말하고 세상이 짜놓은 각본에 엑스트라가 되지 않기 위해 분투하라고 조언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자신의 목적을 분명히 하고, 끊임없이 자신의 목적을 상기시켜 사회의 유흥이나 내적인 욕망에 사로잡히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저는 좀 더 욕망에 사로잡히지 않기 위해서, 저의 목표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이 누구에게 도움이 되는 일인지, 그리고 그들에게 얼마나 제 도움이 필요한지를 생각하며, 제 개인을 위한 목적이 아니라 저와 타인을 위한 그리고 좀 더 추상적으로 사회를 위한 삶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고 계속해서 노력해야 하지만, 한 가지 확신하는 것은 포기란 없는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본인의 성공을 타인을 위한 것과 결부시켜 욕망에 자신을 잃지 않는 자기 삶에 강력한 주인이 되어 하루를 보내었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